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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라이프

[에어팟프로] 노이즈캔슬링 일반인의 귀로 들어봄 & 언박싱

안녕하세요 오늘은 IT계의 화재인(?) 화재였던(?) 에어팟 프로에 대한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저는 기존에 에어팟 1세대를 쓰고 있었어요. 꽤 오래전에 사서 거의 2년이 다되어가고 있었죠. 핸드폰도 2년마다 바꾸듯 에어팟도 2년마다 바꾸라는 애플의 의도인가요..? 2년만에 이렇게 혹할 만한 기능을 가지고 돌아오네요!

저는 IT전문가도 아니고, 앱등이라기엔 아이폰, 아이패드, 에어팟이 전부라(...??) 전문적인 후기가 되지 못할 예정이에요~!ㅋㅋ 그렇지만 대부분의 독자님들이 저와 같은 평범한 소비자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범인의 귀로 들어본 후기도 필요하지 않겠어요??!!? ㅎ

우선 에어팟프로는 가격대가 매우 사악해서 구매를 전혀,, 전~~혀 고려하지 않았었는데요. 예상치못한 남친님의 선물로 생겨버렸지 뭐에요. 그럼 써야지 어떡하겠어요. ㅎㅎ..호호.. 정가로 산건 아니고 여러가지 혜택과 할인을 먹여서 15%이상 싸게 샀다고 하니 부담을 느끼지 않으려합니다. (원래안느꼈잖아 ㅎ)

 

에어팟 프로 님

 

ㅇ 페어링 & 설정 과정

에어팟 1세대, 2세대와 비해서 조금더 작은 크기이고, 좀 굴곡이 생겼어요. 이젠 조금 덜 콩나물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콩나물디자인이 전 더 좋았어요 ㅎ. 애플답게 깔끔한 하얀색 디자인입니다. 꺼내서 설정하기까지 매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진행이되구요. 애플 제품은 항상 그렇듯 이 과정이 가장 설레죠.

 

 

설정이야 설명서 대로 에어팟을 열고~ 기기가까이에 두고~ 뒤에있는 똥꼬버튼을 5초~15초 눌러주면 페어링이 자동으로 됩니다요
저기 세번째 칸에 보이는 것처럼, 에어팟의 막대기(?)쪽에 버튼이 느껴져요. 그 버튼을 꾸~욱 누르면 노이즈캔슬링이 on/off로 전환됩니다.
‘꾸~욱’이 아니고 ‘꾹’ 누르면 음악, 동영상, 통화의 정지/재생도 조절하실 수 있어요(세심한 애플)

노이즈캔슬링은 에어팟 몸체의 버튼으로도 조정이 가능하고, 음량슬라이더의 화면에서도 편하게 조정할 수 있어요!


 

ㅇ 노이즈캔슬링

그러고 바로 노이즈 캔슬링!!!(소음제어)기능을 시험해봤습니다. 결과는 .. 정말 해보신분만 아실텐데, 와... 공대생이 미래다.. 과학이 미래다.... 이 말이 절로 나옵니다. 아~ 이래서 애플애플 했었지 참..~ㅎㅎ 제가 카페에서 처음 노이즈캔슬링을 경험했는데.. 버튼 하나에 갑자기 바다속으로 들어온 기분? (몬지알죠) 진짜 카공족들 필수품이겠다 싶었어요. 카공족 뿐만 아니라 집에서 좀 집중하고 싶을때나 강의들을때도 진짜 유용하겠다 싶습니다...

정말 ‘바다속에 들어온 기분’ 이게 적당한 표현이구요... (바다속보다 캔슬링 잘대.....) 그 영화에서 막 물속으로 들어가면 ‘우웅웅ㅇ’하면서 막 소리 줄어드는거 아시죠..! 그런 느낌이에요. 저는 ‘음악을 뭐 그렇게까지 들어야해???’ 하는 1인이었는데요. 이거 해보고 ‘ㅇㅇ...세상에 태어나서 그렇게까지 들어봐야하지 않겠어?ㅇㅇ...’ 으로 바꼈습니다. 사람들 속에 있는데,, 나혼자만 있는기분,,, 그런 기분... 군중속의 고독.. 군중속의 섬.. 그런거 다 느낄수있어여...

워낙 캔슬링 기능이 뛰어나다보니까, 낯선 곳 여행할때는 바깥소리 못들어서 정류장 놓치겠다 싶기도 하고, 길 걸을때 차조심해야겠는데? 싶은 생각은 들어요. 근데 이게 버튼 하나만 다시 ‘꾸~욱’ 누르면 그냥 일반 에어팟처럼 바깥 소리도 들리고 노래소리도 들리니까 전혀 문제 될것이 없더라구요? ;; 내가 원할때.. 갬성타고싶다 싶으면 노이즈캔슬링 켜고 아니면 끄고... 너무 좋습니다.

집에 있을때 티비소리 너무 크고 엄빠 말소리가 너무 크셔서 방에있을때 노래없이 노이즈캔슬링만 켜놓고 잔적 있어요..ㅎㅎ;; 귀마개 기능 200%;;;; (우와 30마넌짜리 귀마개 ㅎ 갤럭시 버즈가 노이즈 캔슬링이 아니고 노이즈게더링이더라는 말을 들은거같은데..그거에 비하면 돈값은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에어팟프로는 저기 설정화면으로 가면 ‘이어팁 착용 테스트’라는 것이 있어요.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있는만큼 이용자의 귀에 딱 맞게 착용이 되었는지, 음질 최적화 환경이 되었는지 확인해볼 수 있어요ㅎ 원리는 저도 모르겠구요, 무슨 음악 흘러나오다가 이어팁 잘 되었다고 나왔답니다 ㅎ 그도 그럴것이 사람마다 귀의 크기가 다르잖아요. 그래서 음질 환경이 다를 수 있겠죵. 그것까지 고려해서 에어팟프로 안에 크기별 스펀지(?)가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귀 사이즈에 맞게 스펀지 갈아 끼울수가 있습니다. 원래 껴져있는게 M사이즈이구요. 저는 귀가 작은편인 관계로 S사이즈로 바꿔서 끼었더니 딱 맞았어요 ㅎ
그 외에도 많이 보셨겠지만 에어팟프로의 외관을 보여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영롱하죠? 정사각형 사이즈인 에어팟 1, 2세대보다 옆으로 길쭉해서 별로다 싶은데, 보다보면 적응이 또 되구요. 노이즈캔슬링 쓰다보면 것도 잊게 됩니다.ㅎㅎ
얼른 예쁜 케이스도 사서 입혀주겠습니다!!ㅎㅎ

ㅇ 결론
독자님들.. 저는 여유가있다면 에어팟프로 추천해요..! 아니면 누군가의 선물로 굉장히 좋다고생각합니다. 내가사긴 아깝지만 남이주면 좋은 것... 그것이 바로 에어팟프로네요 ^^.. (나의 에어팟 1세대 안녕..~ 중고월드로 가쟈..~)

그럼 다음에 또 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