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적인 뷰티패션 리뷰

[샴푸 추천 : 마리아닐라] 개털 머릿결 사람머릿결로 바꿔준 친환경 샴푸 (ft.내돈내산, 3년사용)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오랜 숙명이자, 고민이자, 숙제였던 개털 머릿결 관리를 도와준 샴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체않고 알려드리자면 '마리아닐라' 샴푸입니다. '마리아닐라'라는 브랜드를 알게된 건 17년도이구요, 이때만해도 정말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였는데 제가 단골로 다니는 프리미엄 미용실에서 이 샴푸를 사용하여 알게됐습니다.

 

 

마리아닐라 스트럭쳐 리페어 샴푸 (옆에 프린트 뜯긴건 배송을 박스테이프로 아주 칭칭 감아주셔서...^^;)

 

 

브랜드 소개 : 마리아닐라(Maria Nila)

마리아닐라는 스웨덴 헤어케어 브랜드이구요, 100% 비건 브랜드 입니다. 동물에게 해로운 화학실험을 하지 않고 만들어진 착한 브랜드여서 소비에 합리성이 더 부여되구요..ㅎ 

 

마리아닐라는 파라벤, 황산염 등의 화학성분을 쓰지 않았다고해요.

 

헤어샵 사장님 말로는 사람들이 펌이나 염색을 하고 머릿결이 상하는 거나, 영양관리 받고 2주만에 다시 푸석푸석하게 돌아오는 이유가 다 샴푸 때문이래요. 아무리 친환경 친환경 좋은 샴푸다 탈모샴푸다 해도. 거기에 들어있는 머리를 씻기는(?) 화학성분 때문에 모발 겉에있는 보호막이 다 망가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화학성분이 암유발 물질 같은 건강에 해로운 성분이기도 하다니까 문득 샴푸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마리아닐라 스트럭쳐 리페어

제가 3년째 사용하고 있는 라인은 리페어 라인이에요. 위에 사진처럼 연두색깔 라인이구요. 저의 헤어케어 주목적은 90%가 모발손상방지이기 때문이죠. 미용실에서도 요걸 쓰고 있더라구요. 손상, 건조, 염색모에 영양!과 탄력!을 보충해준다고!

 

저는 샴푸는 리페어 라인을 쓰고, 컨디셔너 헤어팩은 소프트 라인을 쓰는데요, 헤어팩은 아까워서 자주 안해요. 패키지가 펌프형이 아니라 손이 안가기도 하구용ㅎ 극건조한 계절에 자주 씁니다. 평소엔 샴푸와 컨디셔너 만으로도 충분해요

 

 

 

리페어 샴푸 & 소프트 컨디셔너와 헤어팩

 

 

마리아닐라 트루 소프트 컨디셔너 & 헤어팩

소프트 라인은 유기농 아르간 오일이 있어서 건조하고 갈라진 머릿결에 보습!!!을 준다고 합니다. 촉촉하게요. 미용실에서도 리페어 샴푸에 소프트 컨디셔너를 쓰길래 그 라인으로 쭉 쓰고 있어요. 

 

사실 리페어랑 소프트랑 효능이 얼마나 차이날지는 모르겄어요~ 둘이 섞어서 쓰니까 제 모발은 영양보충도 되고있고 보습도 되고 있겠죵~?ㅎ 소프트 라인은 저렇게 약간 민트빛이 도는 패키지 입니다. 

 

 

 

효과

효과는 정말 거짓말없이 좋습니다. 제가 어릴 때 매직펌을 한번 잘못해서 동네 미용실에서 얼마나 쎈 싸구려....약을 썼는지 생머리에서 곱슬곱슬 (일명 X랄머리)머리털이 되지 15년가까이 되었거든요. 그거는 샴푸로 해결이 될 문제는 아니긴한데 거기에 더해서 머리를 자르고나서 조금만 지나도 머리카락 끝이 갈라졌어요. 항상!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샴푸 거의 다 써봤는데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갈라졌었거든요. 

 

그런데 이건... 샘플로 저용량 350ml 썼을 때부터 하나도 안갈라져서 와 이건... 이제 인생 샴푸다 했어요. 진심 머리 안갈라집니다. 몇개월 가까이 머리 안 다듬어도 모발 갈라짐이 없었어요. 사람차이일 수도 있는데 제가 극건성 극손상 머리임을 감안하면 효과가 정말 좋은거라봐요. 

 

저랑 동족인 다른 개털머리 친구한테도 추천해서 그 친구도 광명을 찾았더랬죠. 여튼 이건 사실 직접 써보기 전까진 뜬구름일수 있어서 이 정도까지로 칭찬하겠습니다. 정말 350ml으로라도 한번 써보시길 추천... 근데 가격상 해외직구를 해야하다보니 1L 사시길 추천... (배송비가 더 비싸..)

 

 

 

모발끝에 갈라짐 없음을 증명키 위한 사진;; 저에게 있어 이건 기적..

 

향도 좋습니다. 마트 샴푸나 화한 민트형 샴푸에서 나는 인위적인 향이 아니에요. 고급진 향이랄까..?ㅎ;;; 사대주의;; 

 

 

가격

한국에서 파는 곳도 얼마 없지만 국내에서 정가로 사면 1L 샴푸가 14만원돈이에요. 350ml는 6만5천 수준이구요.(me쳤다구요?ㅠ) 1L(1000ml)는 긴머리 기준 3개월정도 사용하는데요, 말도 안되는 돈일 수 있지만! 해외직구로 하면 훨씬 쌉니다. 반값 이상으루.. 저는 한번에 3~4통씩 주문해서 배송비 줄이고 쟁여놓고 쓴답니다. 샘플로 350ml 사용하실때 외에는 꼭 해외 직구로! 사세요.

 

이 어마무시한 가격에도 3년째 쓰는 이유는 정말 제 구제불능 머릿결을 구제해준 유일한 샴푸이기 때문이에요. 

정말 세상에 널리 전파하고, 한국에도 쓰는 사람 많아져서 유통망도 많이 생기고 해서 가격이 내려갔으면 좋겠어요...(간절.. 스웨덴 여행가면 꼭 많이 사올거야....)

 

 

이상 저의 기밀 핫템 중 하나인 샴푸브랜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이거 뭐 약장수처럼 좋다고만 계속 말하는 것도 이상하고 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스몰럭셔리 들고 올게용 !!